아임삭 AB 622W 송풍기 사용기
아임삭 AB622W 송풍기를 구입 후 몇 번 사용해 보고 사용기 간단히 올려봅니다.
1. 아임삭 AB622W 충전식 송풍기 구입 이유
타제품의 베어툴 송풍기가 훨씬 값이 싸서 구입을 고려했지만 임팩드릴, 그라인더가 모두 아임삭이고 배터리는 18V 5Ah를 세개나 사용중이라 어쩔 수 없이 3만원 이상 더 비싼 아임삭을 약 8만원에 구입함. 타제품 을 구입하려면 배터리 1개와 충전기 값이 베어툴 송풍기 두배는 더 비싸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. 처음 구입하는 분은 알리에서 짝퉁 배터리 및 충전기를 판매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음. 다만 아임삭은 국산이고 AS를 전국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처음에 이를 선택한 것임.
2. 장점
충전식이라 어느 곳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.
자동차에 쌓인 약간의 눈을 치우는데 좋다.
컴퓨터 내부 청소 하기가 편하다.
현관, 베란다, 자동차 내부 등 바람으로 불어 내기가 좋다.
목공 작업시 노즐을 흡입구에 달고 먼지 주머니(더스트백)를 배출구에 달고 사용하면 톱밥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.
하여튼 간단한 송풍작업이 필요한 곳에 아주 유용하다.
3. 단점
배터리는 정품만 나오기에 비싸다. 물론 타제품도 비싸지만 타제품은 알리를 통해 짝퉁을 싼값에 구할 수 있다.
베어툴 송풍기 본체값이 타사 제품보다 너무 비싸다. 본사는 한국이지만 어짜피 중국OEM 방식인데 왜 그러는지....
노즐 1개와 더스트백 1개만 제공하여 사용이 불편하다. 타제품은 노즐이 다양한 것도 있다.
긴 노즐이 있으면 좋겠는데 없어서 맹길어 써야한다.
더스트백의 품질이 엉망이다. 제품이 중국OEM이라 그런지 몇번 쓰면 망가질 것 같다.
4. 기타
제품 구입 후 사용해보려고 더스트백을 끼우다 보니 속에 사진에 있는 철사가 가벼운 힘에도 뚝 부러졌다. 안쪽을 살펴보니 철사 한쪽 끝이 나사로 되어있고 조임 프라스틱 부분에 돌려 끼운건데 아주 형편없는 재질이다. 조심해야 한다. 타사제품 보다 비싼건데 이런 철사 하나 제대로 못만들고... 없어도 되지만 새로산 물건인지라 어쩔 수 없이 본사AS센터로 직접 찾아갔다. 직원이 이거는 AS 대상이 아니고 대리점에서 더스트백 전체를 따로 구입해야 한단다. 아니 다 새건데 철사만 주면 다시 낑구면 되는데 이걸 다시 사라구??? 황당한 모습에 불쌍해서 그런지 직원이 마침 한개 여분이 있다며 교환해 주었다. 노즐값을 물어보니 노즐도 대리점에서 구입해야 한단다. 인터넷을 뒤져도 값을 알 수 없다. 참고로 알리에서는 노즐과 더스트백 합해서 6천원대에서 7천원대 정도면 택배비 포함 구입할 수 있다. 다만 시간이 2-3주 걸리지만... 국내는 제품값과 택배비 포함하면 얼마일까??? 알리를 통해 미리 구입해두면 좋을 것 같다.
타사제품보다 두 배정도 더 비싼 아임삭 송풍기 더스트백이 형편없어서 사진을 올려본다.
이상으로 으말무지로 쓴 허접한 사용기 마침니다.